“어차피 외로우니까 애인대행에 돈을 지불하는 거 아닌가?”
이 모 군은 6개월 전에 시작한 애인대행 알바로 많은 돈을 벌고 있다. 180cm가 넘는 키에 호남형 외모를 지니고 있다. 꽃남까지는 아니지만 준꽃남 정도는 충분히 된다. 그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여성들과 만나고 한 달에 300만원이 넘는 돈을 벌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이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한번 해봤는데, 의외로 여자들의 반응도 좋았고 수입도 짭짤했다. 현재 일주일에 3~4일 정도만 일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내가 공부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꿈은 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 주로 어떤 여자들이 남자를 애인대행으로 쓰는가.
▲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거의 100% 싱글이다. 외로움에 지친 나머지 남자 애인대행을 부른다. 스스로 사업을 하는 경우는 가끔씩 호기심에 한번 해볼 뿐 지속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다. 스스로 돈을 벌다보니까 주변에 남자들이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 만나면 주로 무엇을 하는가.
▲ 일반 연인들이 하는 것이랑 똑같다. 밥 먹고 술 먹고 영화 본다. 주말에는 놀이공원에도 놀러가고 가까운 인근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2차’를 요구하는 여성도 있지만 10명 중에 3명 정도? 그것도 나이가 좀 든 여성들일수록 2차를 요구하는 확률이 다소 높다고 할 수 있다.
- 남자 애인대행 도우미의 자세로는 무엇이 필요한가.
▲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호응해주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이 전부다. 어차피 외로움이 뼈에 사무치는 사람들이 아닌가. 함께 있어 주는 것,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만으로 그들은 돈을 지불한다.
서준/헤이맨뉴스 (www.heym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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