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디지털 카메라도 휴대폰에 밀려나는 흐름이다.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가 워낙 화소수가 높고 화질도 좋기 때문에 굳이 디카를 들고다닐 필요를 못 느끼는 것이다.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든 촬영과 보관이 간편하고 전송도 바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으로 은밀한 누드사진까지 찍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유흥정보사이트' 헤이맨라이프(www.heymanlife.com)의 협조를 받아 취재했다.
최근 여성 직장 동료의 휴대폰을 우연히 만지게 된 김 아무개 씨(28)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동료가 휴대폰 조작에 미숙했던 탓에 자신에게 바탕화면 배경을 바꿔 달라고 했던 것. 그 와중에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했던 김 씨는 그녀 몰래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을 보게 됐다. 놀랍게도 그곳에는 여자 동료가 남자와 함께 찍은 음란한 사진들이 저장되어 있었다.
자신의 성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 있는가 하면 남자의 성기를 애무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도 가감없이 담겨 있었다. 김 씨는 곧바로 휴대폰을 돌려주었지만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매일 아침 얼굴을 보는 동료일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기에는 ‘청순녀’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휴대폰으로 음란한 사진을 찍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부분 남자친구와의 특별한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찍기도 하지만 젊었을 때 자신의 몸매를 영상으로 남겨두기 위해 찍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자칫 휴대폰을 분실이라도 할 경우엔 엄청난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다. 인터넷에 사진이 유출되는 것은 정말 한순간이라는 것. 가장 사적인 기계인 휴대폰이 한편으로 순식간에 대중들에게 노출된 위험이 가장 높은 기계로 돌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