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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가 국내 방송 서비스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네이키드 뉴스 일본지사의 여성 앵커가 누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스튜디오 오픈, 여성 앵커 비공개 테스트 실시
하나 둘 씩 옷 벗는 컨셉, 화려한 볼거리 제공
여성 앵커가 옷을 벗으며 뉴스를 진행하는 파격적인 소재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던 네이키드 뉴스가 국내에 진출,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는 지난 6월 17일 네이키드 뉴스의 한국지사 설립을 공식발표, 뉴스제작과 관련된 준비에 착수했음을 밝혔다.
이에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뉴스에 등장할 앵커, 내용, 선정성 등 여러 부분에 걸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뉴스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네이키드 뉴스의 국내 방송은 어떻게 제작될지 등에 대해 살펴봤다.
‘미모의 앵커가 벗는다?’ 뛰어난 외모를 갖춘 여성 앵커가 자연스럽게 옷을 벗으며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 독특한 컨셉으로 기존 뉴스와 차별화를 시도,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뉴스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한 케이블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널리 알려졌다.
인터넷 통해 첫 서비스
이 같은 형식을 도입한 뉴스가 국내에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키드 뉴스는 한국지사 설립발표 후 곧바로 뉴스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네이키드 뉴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한국지사 사무실을, 구로구 구로 디지털단지 내에 촬영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또 수십여명의 방송전문 스텝채용과 함께 뉴스 컨텐츠 사전 제작을 기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성앵커 발탁을 위한 비공개 테스트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키드 뉴스의 요아브 시나이 대표는 “어느 국가보다 우수한 IT 인프라와 높은 수준의 네티즌 문화를 보유한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네이키드 뉴스는 숨김이 없는 대담하고 솔직한 뉴스를 추구하는 미디어로 네이키드(naked, 벌거벗은)라는 형식의 차별성 뿐만 아니라 이슈에 대한 가감 없는 분석으로 뉴스의 내용면에 있어서도 전혀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역시 네이키드 뉴스의 국내방송과 관련해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여성 앵커들의 노출수위. 지난 1999년 설립된 네이키드 뉴스는 10년 동안 노출이라는 독특한 아이템 하나로 돌풍을 일으킴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네이키드 뉴스는 여성 앵커가 바로 알몸으로 등장하지 않고 하나 둘 씩 옷을 벗는 컨셉을 유지하며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마치 스트립 쇼를 보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국내 방송에서는 이와 함께 더욱 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뉴스와의 또 다른 차별성을 선언, 일단 인터넷 방송을 통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모바일, 케이블 방송 등 점차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 상당수 네티즌들의 글에서는 좀 더 섹시하게 벗는 앵커들의 모습에 흥분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에 국내방송 역시 곧 등장하게 될 여성 앵커 중에서 누가 더 섹시하게, 자극적으로 옷을 서서히 벗는가에 대해서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선정성 논란은 지금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색다른 형식의 뉴스를 볼 수 있어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뉴스보다는 화끈한 쇼에 치중한 성인방송과 다를 바 없어 반대하는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내용면에서도 과연 충실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있기도 하는 등 잇따른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노출수위 어디까지?
이에 대해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 측은 “국내 실정법에 어긋나지 않는 뉴스방송 진행을 할 것이다”며 밝혔다. 이는 외국과 달리 상대적으로 노출수위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국내에서의 노출수위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향후 조정될 여지가 남아 있기에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는 비판 여론에 부딪히는 등 험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내용면에서는 일반 뉴스와 동일할지 모르겠지만 실제 뉴스를 제대로 접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며 “결국 뉴스를 통해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또 “여성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면서 옷을 벗어 던지는 것은 그야말로 황당한 기획물이다”며 “그들을 좋아하는 남성들의 또 다른 환타지 중에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옷을 벗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변태적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네이키드 뉴스는 현재 인터넷 검색 상위권을 오르고 있는 가운데 관련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는 등 문제점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미 인터넷에서 이를 다운받아 볼 수 있는 곳을 부탁한다는 등의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이메일을 보내주면 전송해 주겠다는 등 은밀한 공유도 이뤄지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으로 남아있다.
이철현 기자 amaranth28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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