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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29 12:51
추악한 JMS, 베일 벗을까 - JMS 정명석 총재의 ‘기이한 밤 생활’
 

난교와 집단폭행, 감금 추문에 시달리던 JMS의 실체가 마침내 베일을 벗은 것일까. 2007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지난해 2월 국내로 송환된 기독교복음선교회(약칭 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64)씨에 대해 1년여의 법정공방 끝에 대법원이 징역 10년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1984년 한 월간지를 통해 폭로된 뒤 끊임없이 지적된 정씨의 성추문 가운데 일부가 법적 사실로 인정됐다는 뜻이다. 그동안 정씨와 선교회 측은 피해여성들의 진술을 ‘새빨간 거짓말’로 치부하며 치열한 진실게임을 벌여왔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대법원이 정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자신을 ‘구원의 메시아’로 칭했던 정씨는 한낱 성폭행범으로 전락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지난 2007년 은 전직 선교회 고위 간부 A씨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조직 내부에서 일상적으로 자행돼 온 집단난교와 기괴한 환락 문화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선교회를 등진 이들은 끔찍한 추문의 정점에 총재인 정씨가 있다고 한결같이 주장한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지난달 23일 여신도 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여성 3명에 대한 준강간죄 등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6년을 선고했었다. 2심은 ‘또 다른 여신도 1명에 대한 강제추행이 인정된다’며 형량을 징역 10년으로 높인 바 있다.



‘총재와 합방’ 언급은 천기누설?

법정공방의 핵심은 정말 정씨가 여신도들을 상대로 변태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강간 및 성행각을 벌였는지 여부였다. 결국 대법원은 정씨의 부적절한 성적 취향을 범죄로 인정해 실형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10년 전 한 여신도의 폭로를 도화선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JMS 여신도 성폭행 사건’은 정씨 측과 상대방의 고소·고발이 끊임없이 이어져 얽히고설킨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었다. ‘일체 무죄’를 주장하는 정씨와 이번 사건을 ‘음해’라고 주장하는 선교회에 맞서 피해자들은 선교회 탈퇴 회원들로 이루어진 반 JMS 단체 ‘엑소더스’에 합류해 팽팽히 맞서왔다.

정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신도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것은 선교회가 “선생님(정씨)과 합방한 사실은 절대 입 밖에 내서는 안된다”며 증언을 방해했다는 점이다. 정씨와의 합방 사실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선교회 내에서는 일종의 ‘천기누설’이라는 것.

선교회에 입문했다 1995년 탈퇴한 K여인은 엑소더스를 통해 비정상적인 정씨의 성적취향과 선교회 측의 입막음 지시를 낱낱이 고백했다. K여인은 “개인 면담을 빙자해 신참 여신도들을 불러들인 정씨가 ‘거사’를 치르면 여성 목사와 고참 여신도로 구성된 ‘본부팀’이 나서 일명 재교육을 시킨다”고 전했다.

이들은 충격에 빠진 신참을 상대로 ‘너는 이제 선생님(정씨)과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오늘 일은 모두 비밀이다. 누가 물으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좋은 말이 오간 면담처럼 꾸미라’며 입단속을 시켰다는 것이다.


피해자 J씨 “정씨에게 하룻밤 5번이나 당해”

10년 전 대학신입생 때 선교회에 발을 들인 뒤 2년 동안 정씨의 ‘성노리개’ 노릇을 했다고 주장하는 J씨. 그는 엑소더스 안에서도 대표적인 피해자로 꼽힌다.

J씨 역시 엑소더스를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대학 신입생 때 정씨에게 순결을 빼앗긴 뒤 선교회를 빠져나왔다. 끔찍한 경험이었다. 정씨는 그날 밤 새벽까지 무려 5번이나 나를 범했다. 그런데 몇 달 뒤 선교회 여신도와 본부 소속 남자들에 이끌려 반강제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끌려간 그날부터 고통스러운 나날이 시작됐다”고 털어놓았다.

J씨의 주장은 충격적이다. 그는 “심지어 다른 본부 여신도 4명과 함께 정씨와 그룹섹스를 해야 했으며 2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정씨와 밤을 보내야 했다. 심지어 생리 때도 피투성이가 된 채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J씨는 식사 때마다 저질러진 정씨의 ‘은밀한 손장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정씨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거나 작은 과일을 넣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2년 동안 정씨의 아이를 3번이나 임신했지만 역시 선교회 신도인 모 산부인과 의사에 의해 모두 낙태 수술을 받았다. 그 후유증으로 영원히 불임의 몸이 됐다”고 까지 주장했다.

이 같은 피해자들의 주장과 관련해  선교회 측의 반론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했으나 선교회 본부 측은 전화를 일체 받지 않았다.

헤이맨뉴스제휴/일요서울(www.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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